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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450" height="500" background="https://t1.daumcdn.net/cfile/blog/26544A425380B09122" bordercolor="#2c2206" border="7" cellspacing="5" cellpaddin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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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width="700" alt="뽀숙이사진"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368BA355380B61A2D" hight="370">
<center><font color="green" face="md솔체" size="5"><pre>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 나려면 여행만한 것이 있으랴!
그래서 가까이 있는 중국 황산을 다녀 오기로 했다.
5일(2014.04.26 - 30)동안의 일정으로 인천 공항에서
황산까지 직항으로 2시간 반이 걸린 바로 이웃이였다.
안휘성 황산시는 북위 30도(제주도는 33도) 양쯔강 아래 강남,
고온 다습 아열대성 기후,주변은 야산과 다랑논, 끝없는 대나무 숲,
산등성이에 녹차 밭, 잘 포장된 도로와 가로수.....
약 10년 전보다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안정감이 있었다.
기후 조건이 농사에 적합해 각종 곡류, 과일이 풍부하여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그것을 대신 말해 주고 있었다.
<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높은 산은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민낯으로
보여 주질 않기에 여행 일정 3일차로 택일했다.
황산시에서 황산 북쪽 태평케이블카까지 버스로 1시간 정도의 거리를
해발 800미터 접근한 후, 케이블카로 오르면 해발 1600미터,
아니나 다를까 운무는 자욱했다.
구름을 이리 저리 보낸다는 ‘排雲亭(배운정)’, 그 이름 값 때문에
설레이던 마음은 잠시 안갯속에 갇히고 말았다.
가까이 있는 소나무는 천년의 고고함을 미세한 물방울속에서 어렴풋, 은은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지만 먼 곳의 산은 보일 듯 말 듯 그림자 형상이 스쳐 갔다.
안갯속 棧道(잔도: 선반 모양의 길) 계단 길로 서해 대협곡을 천천히 걸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경관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했으며,
힘 겹게 내려 온 후 모노레일을 타고 ‘대해’까지 위로 올라 온 후
‘光明頂(제 2봉)’에 오니 윗 부분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 냈다.
</span><font color="#0900ff"><strong><span style="font-family: SDWebBabyLotion;"><span style="font-size: 24pt;">태고적 신비감 이런가!
처녀림의 은밀감 이런가!
</span></span></strong></font>
마치 봐서는 안 될 것을 보고 나서 마구 가슴이 뛰어대는 신선한 충격은,
깊은 계곡 하얀 베일에 갇혔다 빠져 나왔기에 그 강도는 한층 더 강했다.
수 많은 세월 동안 산의 요정들과 아기 자기한 삶을 살며
온화하고 매끄러운 부분도 있지만, 풍진세파의 질곡으로 다져진 늠름한 기상과
오롯한 빼어남으로 지난 연륜을 보여 주려는 듯 부분 부분 모두 개성이 넘쳤다.
탄성을 지르며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쉴 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렸다.
비래석을 거쳐 처음 출발지 배운정까지 3시간 정도, 기나긴 계단 산행을 한 셈이다.
처음으로 무릎에 파스를 붙여야 하는 아픔을 느끼는 나의 연륜도
이젠 산의 연륜만큼은 아닐 지라도 꽤나 됐나 보다
신선들이 노닐었던 잠깐 동안의 운무 속 체험은 옛 시인의 싯귀를 생각케 한다.
<strong><font color="#3d0099">“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태어남은 한조각 구름이 생겨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음은 한조각 구름이 흩어 짐이라!)”
</font></strong>
황산은 奇松(기송), 怪石(괴석), 雲海(운해), 溫泉(온천)의 특징으로 요약 된다.
<font color="#df2020" face="md솔체" size="3"><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font-size: 18pt;"><strong>붙 임</strong></span><font color="#0a2148" face="바탕체" size="3">
1. 黃山은 황토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산중에서 제일 빼어난 산이기 때문에
皇帝山에서 유래 했다. 黃과 皇은 같은 ‘임금’을 뜻한다.
기회가 있다면 산 정상 호텔에서 1박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2. 자본주의의 약점을 보완한 수정자본주의가 있듯
사회주의도 약점을 보완한 수정사회주의를 중국에서는
특색있는 사회주의로 명명하여 등소평이 개혁정책으로
경제부흥을 이뤄 무섭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대나무로 섬유를 만들어 기능성 옷을
만드는 것은 발빠르게 자원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기술력의 창출이다<strong>.
</strong></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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